14개월이라니!(feat 아기아기 잘도 큰다~) My baby-유드리

돌은 해외에서 맞았더니 별로 실감 안났다.
돌잔치는 귀국하자마자 피로가 덜 풀린채 정신없이 했더니 뭐가 지나갔어? 같은 기분;;

내가 밀린일과에 바뀌는 환경에 서투르게 적응하는 사이, 유드리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중!


자석 낚싯대. 아직 한참 어려운 장난감 일줄 알았는데 세상에!

엄마아빠를 따라한 것인지, 한참 집중하더니 성공! 우왕 내아들 천잰가봐 호들갑 좀 떨어줌. ㅋㅋ

며칠지나니 이정도는 껌이지 수준으로 잘 갖고 놀았다. 

성공할 때마다 물개박수 쳐주니까 계속 해서 좀 힘들었지만. 너무 기특하고 신기했다. ㅎㅎ

돌잔치 사진은 수정없는 원본은 안 준다길래; 대여한복 반납전에 집에서 찍었다. 
요즘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서 죄다 흔들렸지만...그래도 금반지가 반짝. 

계속 빼냈다. 손동작이 꽤 섬세해졌네.

매일 열번쯤 열어보는 싱크대.

채칼도 있고 그릇 무거워서 위험하다구 ㅠㅠ 
안돼 만지지마세요 했더니 문닫고 다른데로 갔다. 자슥! 말귀를 알아듣네?

17.03.09 드디어, 아무것도 안짚고 스스로 일어섰다! 

세상 뿌듯한 표정


자신도 신기하고 좋았던지 12번도 더 시도하고 성공할 때마다 내겨 와서 안겼다. 칭찬해달라는 거겠지.ㅎㅎ
폭풍 쓰담 칭찬 꼭 안아줬다. 
1.88로 태어나 인큐에 있던 아기가 스스로 일어서다니...이날 뭉클했다. 살짝 눈물 난거 안비밀... 

며칠되니 또 가뿐하게 일어선다. 

한손잡고 같이 걷기...열걸음 정도 가능해졌다. 곧 잘 걸어다닐 거 같다.

그리고 첫 저지레...^_ㅜ
아기간장 갖고 노는걸 냅뒀더니 뚜껑을! 열었어! 3분의 1쯤 쏟아버렸다. 하필 그 비싼걸...이 녀석아...;
기저귀 뽑아던지고 서랍에 물건 꺼내는 건 그냥 놀이^^ 그건 저지레로 안 침. 

그 뒤로 아기간장을 세탁기위에 올려뒀다.;  큰 양념통은 무거워서 잘 안건드리니까 아직 무사하다. ㄷㄷ
그나저나 돌려서 뚜껑 열줄 알게 되면 진짜 헬일거 같은데...꾸준히 반복학습 시키면 나아질까. 
 
길어진 팔다리로 이제 손 안닿던 곳도 잘 닿는것도 문제다. 저번에 식탁위에 놓아둔 칼을 잡아서 식겁했다. 

크니까 하루하루 사람같고 너무 이쁜데 확실히 손이 많이 가긴 한다. 
그래도 이쁘니까 다 용서됨...진짜 너-무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이쁠 수가 있지. 이래서 둘째를 낳나보다(?)

부자상봉/아빠와 아들 My baby-유드리

귀국하고 바로 돌잔치에 밀린 빨래 집안일/육아는 언제나 현재진행형..
이제 좀 한숨 돌릴것 같다. 밀린 포스팅 하나씩 해봐야징..


부자상봉...

너무너무 좋아했다. 한달 안보는새 잊어버릴까 했는데 아침저녁으로 아빠 얼굴을 자주 봐서 그런가. 주말에도 같이 놀아주고. 아빠 엄청 찾았다.ㅠㅠ
깜짝 놀랐던것이, 보면 바로 저렇게 웃을 줄 알았는데 처음엔 울먹울먹하며 아빠에게 손을 뻗어서...13개월 아기가 이런 표정도 지을 수 있구나 싶었다. 웃는듯 일그러뜨리며 우는데, 표정이 '아빠 어디갔었어..보고싶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ㅠㅠ
난 짠하고 감동받고 놀래서 어어 하는데 신랑은 '어이구 우리 아들 많이 졸려?' 
허허;

장거리 비행이 생각보단 수월했다. 
경유할때 단거리가 좁아서 힘들었지...장거리는 비행기가 커서 앞자리 공간도 넉넉했고 아기띠한채 돌아다닐만 해서. 앞자리 담요깔고 장난감으로 놀았다가 화장실 들락거리며 거울놀이 하다가 제자리에서 빙빙 돌다가~ 출국할때 연착으로 개고생; 했더니 귀국길이 짧게 느껴지는 매직을 경험함. ㅋㅋ
식사시간에 딱 맞춰 낮잠 두번씩 자줘서 밥도 여유롭게 먹었다. 남편없이 혼자라 긴장했는데 순딩이 아들 덕에 그럭저럭 무탈히 온거 같아 너무 고마웠다. 

이번에 경유의 문제를 매우 뼈아프게 경험했다. 
결심한것이, 애델고 장거리 비행시 경유 죽어도 하지말쟈...는 것.
돈아끼는게 아끼는게 아니여~ 특히 연착은 애나 어른이나 같이 개고생고생. 

갈때는 2시간 반-10시간이라 아기가 크게 피로하지 않았는데 올때는 10시간으로 이미 피곤한 상태에 다시 2시간을 타니까 투정이 심했다. 게다가 또 연착됨...기내에서 30분내내 울다가 ㅠㅠ 다행히 이륙하고 곧바로 잠들어서 도착할때까지 쭉 자줬다. 30분을 진땀빼며 달랬더니 2시간내내 자는 아들 안고 있어도 힘든걸 모르겠더라.

그래도 이륙시 30분 우는게 착륙시 30분 우는거 보단 나으려니했다.^^

여튼 아무리 순딩이라도 장거리비행은 두번 할 게 못되는 것 같다..ㅠ 
이번에 왕창 고생하고 나니 땅위에서의 육아가 새삼 수월하게 느껴진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일까. -.-;

한가지더. 아기데리고 비행기 타려면 국내항공-아시아나 대한이 최고라는 걸 실감. 
에어뉴질랜드 탔는데 대체적으로 친절했지만 아기있다고 더 편의 봐주거나 짐 들어주거나 도와주는게 거의 없었다. 유모차도 내릴때 직후가 아닌 짐찾는데까지 가야 준다거나. 유드리는 날 편하게 해줬는데 자꾸 바닥에 가방 두지 말라느니 (이착륙 할때말고) 혼자 애 안고 있는데 짐 실으라느니...사감쌤 같았던 일본아줌마의 3연속 잔소리에 순간 서러움이 울컥;; 새삼 애 혼자 키우면 이런 기분이려나 오버해버렸다. 반면 국내항공은 ...한국 승객들이 까칠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아기있으면 과할정도로 신경써주고 이뻐해 줘서 정말 감사했다. 

12월의 육아일상 My baby-유드리

여기저기 잡고 서면서 머리 박아대는게 불안해서 머리쿵방지가드!를 사줬다. 모자 거부감 없는 아드님이 잘 써줬지만 애미가 세탁이 귀찮다고 방치중(...) 근데 요령 붙으니 알아서 머리꿍을 잘 피한다. 엉덩방아 찧을때도 무릎 힘주면서 앉고, 앞으로 쓰러질때 두손 짚고. 식탁밑 의자밑 매일 탐색하는데 거의 안 부딪힘. 여하간 쬐끄만게 신통하다. 베이비룸은 고민만 하다 못샀는데 그 사이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기는속도가 너무 빨라 잡고 안고 하루가 바쁘다. 힘들다는 얘기...ㅠㅠ

가습기는 내 장난감.jpg
매일 껏다켰다 바람쑀다 아주 알차게 갖고 노심.(..)

드디어 서랍 당기기에 성공했다.(!) 

 
깔대기만 꺼내길래 갖고 놀게 해줬다. 꺼내면서 슬쩍 내 눈치 보는게 귀여웠다. 근데 안돼!해도 갖고 놀거잖아...눈치 왜 보는거니... 아랫단 서랍을 전부 키친클로스나 유드리 그릇등 가볍고 위험하지 않은걸로 바꿨는데 지금도 그냥 깔대기만 갖고 논다. 그외 싱크대 하부장 문을 열고 유리볼을 한번에 끄집어내서 와르르 쏟아진적 있었는데 무거운 그릇들이라 식겁했다.
그뒤 하부장쪽으로 가면 바로 들쳐업고 못오게 하는데 이것도 하루 대여섯번 반복 중이다. ㅜ

애들이 좋아한다는 비싼 키즈 미용실을 갔다. 좌석이 무려 자동차에 영상도 볼 수 있었지만...

좋아하긴 개뿔(...) 
너무 일렀나보다. 지난번에 겁먹어도 이발 성공한건 내가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던듯. 비싼 레슨 치렀다. 
다음엔 그냥 동네미용실에서 안고 깎는걸로. 

드디어 젖병 직접 잡았다. 수유는 못하고 걍 쭉쭉 빨았지만 기특하고 대견하고...^^


크리스마스에 첫 빵 시식. 간이 되어 있어서인지 빵순이 엄마의 유전자인지 엄청 좋아했다. 시식 괜히 시켰나;

책을 좋아한다. 난 독서교육에 큰 열의 없는 엄마지만 책 읽어주면 시간 잘가니까 종종 읽어주고 있다.
쪼끄만게 책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만지작거리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노는게 신기하다. ㅋㅋ

너무 빨라서 사진찍기가 힘들다. 사진찍는 소리에 반응하는 속도가....이거 한번 찍었는데,

 다음 사진은 이렇게 찍혔다.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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