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쓰는 육아일기 3)8월/ 19개월

아빠 껌딱지... 출근시간마다 바짓가랑이 붙잡고 징징징

아빠 가지마 꼬옥

갈거면 나도 데려가라! 
(아빠가 안아주면 자긴 나간다고 나한테 바이바이 손 흔들었다. 엄마 안녕~...아이고 이녀석아 ㅠ)
 
오열하는 뒷태.jpg
아빠 가고나면 문앞에 털썩 주저앉아 엉엉.
....젖꼭지 인형 앵겨주고 침대 넣어야댐. 안아줘도 달래지지않음. 세상서럽.

문화센터 부지런히 다녔구요.

비타민의 새콤달콤함에 눈도 뜨고

식탁의자 벨트에 꽂혀서 밥먹는 내내 벨트 채워라 풀어라 또 채워라
...휴,,,
그래도 식탁에 잘 앉아있으니 밥 먹이기 수월했다.


문화센터. 계단 올라가 구멍 통과+미끄럼틀까지 혼자 다 클리어.
나 이날 좀 감동 ㅠㅠ

잡아주지 않았는데 혼자서 씩씩하게 잘해내다니! 감격감격

이건 요미랜드였나...1일 체험수업 있어서 다녀왔다. 주제는 거품목욕.
수업은 1000원인데 (체험이니께..걍 무료나 다름없..)근데 재료비가 4000원..ㄷㄷ

이날 7-8명? 중에 아들은 딱 둘이었는데.
정말 딸들은 엄마옆에서 떨어지지 않던 반면 야들 둘은 끊임없이 돌아다녔다.
비누거품을 만들기 시작하니 그제야 궁뎅이 붙이고 앉아줬다. 

활달하지만 나름 신중(이라 쓰고 소심이라 읽음)한 유드리는 얌전히 앉아서 거품을 줏어담거나 만지며 놀았다.
씻기는 건 피곤했지만 같이 재밌게 놀았던듯...^^
옆의 아들내미는 어찌나 신나셨던지 온몸을 던져가며 슬라이딩하고 놀았다.
전국의 아들 어뭉님들 퐈이팅...

의자를 너무 좋아하길래 가성비 짱 이케아에서 한세트 사줬더니!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죙일 의자에 앉았다 내렸다 뒤로 넘아가고 끌고 다니고 난리 부르스.
 
이것도 문센수업....

구멍에 집어넣는걸 배웠음!
집에와선 쓰레기통에 자꾸 뭘 집어넣으려는 시도를 해서 혼냈다.ㅜ
가끔 뭐가 없어지면 '남편과 의심한다. 유드리가 쓰레기통에 넣은거 아냐?!'  
다행히 몇번 저지하니 흥미를 잃었다. 

혼자 앉아 헤어컷을 처음 시도! 

엄마 이게 모야. 

예전대비 영상에 잘 집중해서 쉽게 가나 했더니 바리깡이 들어오자 통곡하심.ㅠㅠ
바리깡 소리가 무서운것 같다.

씌원하게 깎았는데 미모가 1하락됨... 아는 동생 왈 '언니 동물도 이쁜건 다 털빨이야'


엘리베이터를 너무 사랑합니다. 울다가도 엘베만 보면 그치고 신나한다. 

숫자 바뀌는것에 초 집중한다.

갸우뚱. 이쁜짓.

셀카찍자면 뭔가 쑥스럽게 웃어가며 쳐다봐준다. 
함께 셀카 찍으면 나만 오징어 되지만 마냥 흐뭇하다. ㅎㅎㅎㅎ

몰아쓰는 육아일기 2)7월 18개월 My baby-유드리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어 에어컨 24시간 풀가동.
거실에서 계속 같이 놀아주며 에어컨에 노출되니 누워만 있던 작년보다 훨씬 힘들었다. 
결국 내가 냉방병 걸려버렸다ㅠ
놀이시터 선생님이 주 3회 와주셔서 애 좀 맡기고 열심히 짐정리 시작. 
너무 더워 실내로만 다녔더니 애는 징징대고 어딜가나 에어컨 때문에 두통이....여하간 이래저래 힘들었다. 

소파등반 성공. 셀프박수.

거만한 표정인가 뿌듯한 표정인가.

문화센터. 테마가 다양했다. 이날은 바닷가 ..였나.

불가사리 찍찍이로 떼서 채집하는거였는데 저 안에 들어가서 놀기 바쁜 유드리군.

끝나서 구석으로 치웠는데 계속 기들어감.

셀프박수...;; 야;

파도타기! 라면서 저걸 태워주셨는데 선생님들의 노력이 아쉽게 아이들이 울고 무서워했다.
겁없는 우리 아들은 예외. 나중에 혼자 태워지는 호사를 누렸다 헛헛;;


강남 뉴코아 1관 3층 아동용품매장 한쪽에 실내 놀이터가 있다. 볼풀+타는기구+미끄럼틀이 있고 넓진 않지만 문화센터 바로 밑이라 가끔 들렀다. 공짜!라서 안 붐빌때 몇번 갔는데....여기서 두번이나 수족구 걸려옴(!!) 
다 클때까지 안가는걸로.ㅠ

스스로 계단을 올라가서 

미끄럼틀도 잘타요!  
아이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감격하는 순간. 

아니 미끄럼틀 그게 모라고....육아는 인간의 당연한 성장이 당연한게 아니란 걸 배우는듯.(혀가 꼬인다)


또 문센. 이번엔 수박화채 만들기.
뭔가 다양하니까 좋았다. 집에서 새롭게 놀아주는게 없는지라 다니길 잘했다 싶었다.

수족구 당첨된 날 집콕 3일.... 
열이 38도였지만 뜀박질 현관돌진 신발들고오기 온갖 나가자 제스쳐로 서운함을 표현하는 쌩쌩함.
부럽다 그 에너지. ㅠ

컵을 쌓을 줄 안다!

또 셀프박수.
그러고보니 이 달부터 셀프박수가 많아졌네?

이걸보더니 열정적으로 덤벼들었음.
버스카드한장씩 나눠주며 찍어보라고 했는데 아들이는 올라가서 미끄럼틀 타기 바빴다.
장난감 카드 찍을때 뾱소리 실감나게 나서 와우 기계를 장만하셨나 봤더니~
선생님이 리모콘으로 누르고 있었다. ㅎㅎ 
사진뒤쪽에 버스카드 대보는 아가들과 리모콘으로 타이밍 맞춰 바쁘게 눌러주는 선생님.^^

몸쓰니까 세상 신남.


소파등반 성공이후 자신감이 붙어 여기저기 다 올라간다.

끙차!

또 셀프박수. 
엄빠한테도 박수치라며 쳐다보는 중. 아 귀여워...ㅋㅋㅋ

몰아쓰는 여름육아일기 1) 6월/17개월


그때그때 안썼더니 벌써 10월이다;; 내일 추석..우와...
이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좀 써보쟈 결심하며 몰아쓰기 시작.
아 무슨 방학숙제 일기쓰기도 아니고...아들 왠지 미안타.

청소도구 본격 탐내기 시작했다.
제법 걸레질이 능숙하길래 오 쓸만한데? 했더니 저 청소포를 빼버리고 민다.
야 그럼 청소효과 없쟈나.....하지만 끼우면 도로 빼고 마구 신경질;; 

혼자 애델고 전철타고 서울대공원까지 갔다. 지인과 장미보러. 

이때만 해도 신발신고 그럭저럭 걷던 수준이라...내 체력이 괜찮았나보다;

장미가 예뻣다. 꽃을 막 뜯으려해서 말려가며 유모차 태우고 씨름했던 기억이 난다.
동물원쪽에 갔는데 큰 흥미는 없었고 코끼리 기차에 흥분했다.
나도 동물원보다 코끼리 기차가 더 좋더라...

유니스의 가든인가...유명원 정원딸린 레스토랑 갔는데 맛은 그냥저냥 자리세인듯 좀 비쌌고
커피는 쒯...이었음.ㅠ
정원이 예뻣다. 애딸린 가족들이 주 타겟인지 실내 실외 정원 경사로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애들 풀어놓기 좋아보였으나 그닥 다시가고 싶진 않았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직전이라 오전마다 외출했다. 
본격 발에 모터달기 시작...

짐짐fun Daddy 문센등록.
오감놀이 수업에 하도 흥미가 없어 몸쓰는 걸로 등록.
트니트니는 시간대가 안맞아 이걸로 했는데 아주 좋아했다!

 앞구르기를 시작으로 각종 오르락내리락. 
애미는 힘들지만 아들이가 신나하니까 나도 즐거웠다. ㅎ

몸쓰는게 절반 테마를 가지고 활동하는게 절반.
이날은 생일케이크가 주제였다. 자석촛대에 촛불을 붙여서~

동그란 쿠션 구멍에 꽂는다. 거대한 2단 케이크 완성!
사실 완성하는데 관심 1도 없고 열심히 초를 뽑으셨습니다. 
자석이 신기했는지 좋아했다. 뺏어가니 슬퍼했다. 울었는지 짜증만 냈는지 기억이 안나네.

작은 케이크 구멍에 과일과 초로 장식하기.


육아지원센터도 주 1회는 갔던듯. 도착하면 자동차부터 척! 타고 밀으라고 '응?응?'했다. 
점점 시다바리가 되어가는 중..

휴지를 겟! 하더니 다 풀어고 찢었다. 초집중모드길래 내버려둠. 
다행히 몇번 저지하니 입으로 가져가지 않고 30분동안 열심히 놀았다. 아오 편해.ㅎㅎㅎ

박스에 들어가야 되는데 아빠가 방해해요!
저 수납박스 들어가서 막 움직이다 훌러덩 넘어져서 베란다에 봉인했다. 

이제 외식이 너무 힘들다. 
무조건 한사람씩 돌아가며 애를 봐야한다.
 배채우면 절대 가만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고 발버둥치기 때문. 
남편과 나란히 앉아 먹는건 그냥 불가능임. (원래 그런건가???;)
 
저날은 계단을 1층부터 3층까지 1시간 내내 계단을 오르내리는 엄청난 체력을 자랑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사진 찍어둠. 야 어른도 1시간내내 계단 오르내리면 지쳐! 너 아기맞아??


너무 피곤해서 사람 없길래 엘베 타고 서너번 오르내림.
이 구역의 엘베는 내가 접수한다! (..죄송합니다)



이만큼 시켜서 다 먹었는데! 집에 오니까 남편도 나도 배가 또 고팠다. 계단운동으로 칼로리 전부 소모한건지;; 집에서 5분거리 식당이었는데. 결국 야식 더 먹고 잤다는 뭐 그런 웃지못할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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