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보육 vs 아이돌봄 vs 대학생놀이시터 My baby-유드리

밀린 육아일기가 쓰고 싶지만 사진 편집이 넘나 귀찮은 고로....나중에 하고,
저 세가지 보육서비스 피드백이나 간단히 써보기.

1. 시간제 보육.
지자체마다 가능한 연령/하루 사용시간은 다른데, 가격과 한달 사용시간은 동일한듯 하다. 
예 강남구 18개월이상부터 하루 최장 4시간, 서초구 6개월부터였던가...하루 시간제한 없음, 이런식. 
보통 어린아기를 오래 맡기진 않는다. 그러기도 힘들고. 
교사 1명대 아기 3명. 시간당 4천, 나라지원 전업주부 2천, 맞벌이 3천 으로 매--우 저렴함!
전업은 한달 40시간까지 가능, 맞벌이는 80시간까지.
어린이집에 보내니까 경쟁률이 크게 치열하지 않은 편이나 이것도 지역마다 다른듯. 전화/홈피 예약가능. 

처음에 2시간 예약하고 바로 맡기고 나왔는데 전혀 울지 않고 잘 놀았다. 

집에서 색연필 준적 없는데 이제 제법 쓴다. ^0^

난 희망에 차서 얘가 적응 잘 하는 줄 알고 다음엔 치과 예약하며 맡겼더랬다. 하지만 나의 착각~~~~!

처음이라 얼떨결에 안 울었을 뿐. ㅠ 내가 잠시 나갔다가 다시 올 줄 알았나보다. 두번째는 엄청 울었다.
치과예약만 아니었어도 좀 같이 있어줬을텐데; 
그날은 쌍둥이 남매까지 아기 3명이라 복작복작했다. 그쪽 엄마 할머니가 1시간 같이 있으면서 유드리 달랬다고 ㅠ 딴 아기들 엄마가 있는데 내가 없으니 더 서러웠을까...

둘쨋날의 뚱한 얼굴. 삐졌네 삐졌어;

결국 정 갈 곳 없어 힘들때 가는, 최후의 보루? 같은 곳으로 결정했다. 

2. 아이돌봄 서비스.
집으로 돌봄 선생님이 찾아오는 서비스. (주로 50-60대의 어른들. 가끔 젊은 주부나 40대분도 있다고)

복불복이란 말이 있지만, 여튼 신원 확실하고 아기돌봄 경험자분이 오시니까 좋았다.
영 아니다 싶음 교체요청 가능하고.

건강보험금?에 따라 지원되는 금액이 다르고 자녀수에 따라 다르고. 지원이 안되면 시급 6500.
이것도 지자체마다 다른데 나는 최하순위(한자녀 전업 -_-)로 한달 5회까지만 이용가능.
토요일도 시간 맞으면 가능하나 시급 만원으로 좀 높다.

우리집에 오신 선생님은 활달한 분이셔서 활달한 아들내미와 죽이 잘맞았다.
리액션 잘 해주시고 밥도 잘 먹여주시고 두루두루 편했고~ 시간제보육보다 아이가 편안해 해서 4시간까지 신청하고
또 맏기고 외출했음! 덕분에 친구 생일날 편하게 밥먹고 축하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울었다 ㅠㅠ 내가 돌아오니까 계속 안기고 매달리는 것이 짠했다.  
워킹맘들 진짜 힘들겠다 생각들었다. 내 새끼 내가 키울 수 있다는 것도 복이다, 불평하지 말아야겠다 괜히 반성함.
근데 쫌 안보다 보니까 왤케 더 이쁜지. ㅎㅎ

3. 대학생 놀이시터.
요 몇년사이 대학생 놀이시터 앱이 많이 생겼다. 
대학생들은 시급높은 알바라서 좋고 엄마들은 젊고 체력되는 형,누나같은 선생님 오셔서 좋고~라는 취지.
기본 36개월 이상부터지만, 어른 보호자가 같이 있을 경우, 조절도 가능하다.
유아교육과, 교대, 예체능 쪽 학생들이 많다. 
시급은 보통 만원-만오천. 전문 놀이시터 (시급 2만5천)보다 저렴, 돌봄서비스보단 비싼 수준. 
일반 베이비시터와 비교하면 비슷한 시급인데, (가사일까지 해주시는 분이라면 더 비싼가?) 여튼 대체적으로 활기차게 잘 놀아주는 편이라고 한다. 단점은 학생이라 대부분 단기성. 1,2년 꾸준히 와줄 사람, 빠지면 안되는 등하원 도우미로는 부적절. 나처럼 단기 도움 받고 싶은 사람에겐 좋다!

자란다, 놀담, 째깍악어, 맘시터 4군데를 서치했다. 맘시터 빼고 다 어플이라 36개월 이하는 가입이 안되서 맘시터를 이용함. ㅎㅎ
맘시터는 놀이시터 구인구직사이트라서 업체 수수료가 없고, 사이트 이용비용만 있다. 월 29900. 
수수료가 없는대신 좀더 저렴한 시급(6700-만오천까지)의 놀이시터들이 많고, 대신 연락부터 구인구직은 개인책임이다. 놀이시터가 사고치면 사이트에 컴플레인은 가능한 것 같다.

요즘 아들 에너지 감당하기 점점 버거워 이것저것 받을 수 있는 도움은 다 알아보는 중이다.ㅠ 학생들 방학시즌이니 희망을 걸고~!
18개월이라 구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보육교사 자격증있는! 키즈카페 알바경험+시터경험+관련학과 학생분이 와줬음!!
올레!!!!!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겠지만 현재까진 놀이쌤이 가장 맘 편하다. 시간제보육은 직접 데려가야 하고 공간이 좁아 장시간 있기 힘들었고, 돌봄선생님은 잘해주셨지만 아무래도 나이 있으신 분이라 내가 조심스럽고;  

웃긴게 돌봄선생님이 좀 더 적극적으로 놀아주셨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자꾸 엄마찾던 아들이, 젊은 쌤 오시니까 나한테 안.왔.다.(!!) 
허허허허허.(인생 다 그런거려니)-친구님 경험담에 의하면 할머니가 키우면 자주 보는 할머니가 익숙하고 엄마가 키우면 젊은 사람이 더 친숙해서 그럴 수 있다고. 아하. (미안 아들)
좋은게 좋은거!
우선 화목토 3일 와주시기로 하셨다! 
이제 맘편히 집안일하고 아들 낮잠 잘때 나가서 커피도 한잔 할 수 있겠다. 주말에 남편도 좀 쉴 수 있을거고~
아 씐나. ㅠ 

덧글

  • 자란다 2017/07/26 18:18 # 삭제 답글

    와~ 정말 절절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읽는 내내 괜히 제가 울컥하네요! 자란다는 5세~13세 아동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아직 레니스님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컸을 때 지금보다 더 훌륭한 서비스로 보답할게요! 꼼꼼히 살펴봐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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